원희룡 "계양의 돌 치우고 새로운 토박이 되겠다"

입력 2024-02-19 18:44   수정 2024-02-19 18:54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은 19일 "인천 계양의 돌을 치우고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총선의 승패와 관계없이 계양에서 거주하면서 새로운 토박이가 되겠다는 의미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계양을 도피처나 지나가는 정거장으로 온 것이 아니다"라며 "인천과 서울, 경기남부와 북부를 잇는 미래산업의 도시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양에서 총선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수도권 일부 지역을 일부러 가난하게 묶어두면서 텃밭으로 만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빈곤화 가스라이팅 전략을 끊어내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빈곤한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다는 일부 정치적 분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계양을 지역의 30년 된 아파트가 D등급을 받아도 민주당 의원들이 주민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스스로 "가난에 묶어두어야 텃밭이 된다는 민주당의 프레임을 이제는 깰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교통부문에서는 서울 9호선 연장과 대장홍대선 연결을, 정주 환경 개선 부문에서는 종상향으로 용적률 높여 주민부담 최소화·수익 최대화를 약속했다.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역세권을 국책사업으로 통합 추진하고, 계양테크노밸리에 국내 최고 인공지능·바이오산업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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